재정비[ep.101]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은 자신이 쌓아 올린 과거의 업적이나 시간, 혹은 익숙해진 인간관계의 끈을 놓지 못해 안달하곤 한다. 그것이 이미 생명력을 잃고 내면을 좀먹는 나태한 관성으로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쏟아부은 비용과 노력이 아깝다는 이유로 핑계를 찾으며 우왕좌왕한다. 하지만 거친 대지 위에서 온전히 내 발바닥으로 현실을 디디며 마주한 진실은 전혀 다르다. 썩어가는 밧줄을 움켜쥐고 있는 시간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