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충실함[ep.84]

혼자 서재 책상 앞에 앉아 도구들과 낡은 노트들을 가만히 정리해 본다. 우리는 매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고, 주도권을 쥐기 위한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며, 수많은 사람과 이해관계를 주고받곤 하지 않을까 싶다. 그 화려하고 분주한 겉모습에 취해 있다 보면, 문득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내 안의 중심은 단단하게 서 있는지 의문이 드는 순간이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세상은 온통 … Read more

호의의 중요성[ep.83]

우리는 매일 일상에서 수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고, 현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곤 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때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거나, 내 힘만으로는 도저히 타파하기 힘든 비논리적인 상황과 마주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 마음속에는 본능적으로 주변의 유력한 인맥이나 든든한 후원자의 힘을 빌려 손쉽게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나태한 타성이 고개를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수많은 … Read more

중요한 대화[ep.82]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고 홀로 서재 책상 앞에 앉아 낡은 수첩과 정밀한 도구들을 정리하며 가만히 사색에 잠겨본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매 순간 끊임없이 무언가를 내뱉는다. 너무나 일상적이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에, 내가 던지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비즈니스의 영토를 넓히고 있는지, 혹은 보이지 않는 틈새를 만들어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는지 자각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나 수많은 변수가 소용돌이치는 최전선에서 … Read more

협오감을 자제하라[ep.81]

바쁘게 돌아가는 일과 속으로 뛰어들기 전, 홀로 서재 책상 앞에 앉아 낡은 수첩과 정밀한 도구들을 정리하며 가만히 마음의 결을 들여다본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람과 마주하며 협상을 벌이고, 현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벌이곤 한다. 그 치열한 전장 속에서 우리는 종종 논리나 수치로 증명되는 진실보다, 내면에서 본능적으로 치밀어 오르는 ‘찰나의 감정’에 눈이 멀어 그릇된 … Read more

명확하게 바뀐 세계[ep.80]

칠흑 같던 새벽이 지나고 창밖으로 서서히 빛이 차오르는 모습을 보며, 책상 위에 놓인 정밀한 모니터와 마우스를 가만히 내려다본다. 우리는 매일 아침 당연하다는 듯 컴퓨터를 켜고,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복잡한 데이터를 처리하며, 직관적인 그래픽 화면을 통해 전 세계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곤 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 당연하고도 편리한 일상이 과연 언제부터, 어떤 발상의 전환으로부터 시작되었는지.. … Read more

개인주의와 책임회피[ep.79]

사무실 책상 위에 흩어진 현장의 시방서와 공공기관의 복잡한 조달 서류들을 가만히 내려다보며 한 주 동안 마주했던 선택의 순간들을 복기해 본다. 과거 전후의 고도성장기라는 거대한 파도 속에서는, 개인이 굳이 날카로운 통찰을 벼리지 않아도 집단이라는 거대한 시스템에 몸을 싣기만 하면 대다수가 성공의 과실을 나누어 가질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성장의 한계와 시들해진 … Read more

나만의 영토를 구축하자[ep.78]

치열하게 현장을 누비며 한 주 동안 쌓였던 긴장감을 가라앉히고, 홀로 서재 책상 앞에 앉아 정밀한 도구들과 낡은 수첩을 펼쳐 든다. 문득 우리가 매일 내리는 그 수많은 선택과 판단들이 과연 온전히 나만의 의지일까 하는 의구심이 밀려올 때가 있다. 특히 통장에 찍히는 잔고의 액수나 사업의 매출 규모 같은 ‘숫자’에 매몰되어 하루하루를 쫓기듯 살아갈 때 더욱 그렇다. 우리는 … Read more

스스로를 넘어야[ep.77]

조용히 사색에 잠기다 보면, 우리가 일상과 비즈니스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한계라는 것이 과연 실제하는 벽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정교한 기술적 도구를 다루고 수치로 증명되는 진실에 몰입하며 나름의 전문성을 벼려왔지만, 현장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언제나 외부에 있지 않았다. 그것은 “과연 내가 남의 도움 없이 이 비논리적인 상황을 타파할 수 있을까?”라며 스스로를 의심하는 나태한 마음이었다. 남의 … Read more

시험과 현실은 다르다[ep.76]

한 주 동안 거친 노면 위와 복잡한 서류 더미 사이를 누비며 쌓였던 긴장감을 가라앉히고, 혼자 서재 책상 앞에 앉아 낡은 수첩을 펼쳐 든다. 문득 학창 시절 우리가 목숨을 걸었던 그 수많은 점수와 등수들, 그리고 한 사람의 영리함을 절대적으로 규정짓던 ‘지능지수(IQ)’라는 차가운 숫자에 대해 가만히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는 은연중에 IQ가 높은 사람, 즉 머리가 비상한 … Read more

단순하게 만들어야 한다[ep.75]

사무실 책상 위에 흩어진 수많은 제안서와 기획서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오늘 하루의 선택들을 복기해 본다. 우리는 사업을 하며 조직의 덩치가 커지고 다루는 업무의 영역이 넓어질수록, 스스로를 설명하기 위해 더 많은 수식어와 복잡한 논리를 덧붙이곤 하지 않을까 싶다.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다룰 줄 알며, 이런 가치도 추구한다”라는 식의 화려한 포장 말이다. 하지만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비즈니스의 최전선에서 … Read more